카티모르, 까띠모르, Cat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timor hybrid)와 카투라 (caturra) 의 교배종이다. 커피녹병에 강하고, 생산성이 뛰어나다. 저지대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징이 있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중미국가들도 녹병피해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카티모르종을 개발하여 재배하고 있다. 비료가 많이 들고, 수명이 짧으며, 향미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1. 역사 #
카티모르는 티모르 하이브리드 (timor hybrid)와 카투라 (caturra)의 교배종이며, 1959년 포르투갈에서 개발되었다. 카투라에 비해 생산성이 좋은 품종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커피녹병에 강한 티모르하이브리드종을 카투라와 교배시킨 것이다.
1970년, 브라질에 처음 소개되면서, 카티모르는 남아메리카 전역에 퍼지게 됩니다. 800m ~ 1,000m 의 저지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란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래서 지대가 낮은 동남아(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도 활발하게 재배되기 시작했다. 특히, 커피 녹병으로인해 인도네시아와 중미국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때, 많은 지역에서 카티모르로 재배 품종을 교체했다.
2. 일반적인 특징 #
커피녹병에 강하다. 로부스타의 특징을 가진 것이다. 카투라의 유전적 성질 덕분에 키가 작아 밀집하여 재배할 수 있다. 또한 나무 한 그루당 생산량도 아주 많다. 저지대(1,000m)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징도 있다.
하지만, 맛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있다. 특히, 아주 저지대에서 재배할 경우에, 향미 품질이 과도하게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저지대에서 잘 성장하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해당 고도(1,000m 전후)는 커피 열매 벌레Coffee Borer Beetle와 같은 해충이 가장 잘 서식하는 높이이다. 그래서 다소 낮은 지대의 카티모르는 벌레먹은 생두가 많이 발견될 수 있다. 이것이 곧 품질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커피녹병에는 강하지만, 수명이 짧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인도네시아의 카티모르종은 평균 수명이 10년밖에 안된다고 한다. 나무 그늘도 잘 만들어주어야하며, 특히, 비료를 아주 많이 요구한다.
3. 중요성 #
카티모르는 환경 적응력이 높다. 물론, 더 잘 자라는 지대가 있겠지만, 대체로 모든 고도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동남아를 비롯해, 커피를 대량생산하는 국가에서는 카티모르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녹병에 강하다는 장점은 인도네시아와 중미국가들에게도 아주 중요하다. 인도네시아와 중미국가들은 커피 녹병으로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미국가들은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카티모르를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4. 종류 #
카티모르는 티모르 하이브리드 (timor hybrid)과 카투라 (caturra) 의 교배종이다. 티모르 하이브리드와 카투라에도 각각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각 나라들은, 서로 다른 HDT와 카투라를 교배하여 각자의 환경에 맞는 카티모르종을 개발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카티모르종은 다음과 같다.
생두를 구입하다보면, ‘카티모르’라고 적힌 정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카티모르’라고 모두 같은 ‘카티모르’는 아니다. 생산 국가에 따라, ‘서로 다른 카티모르’라는 점을 기억하자.
- Catimor T-5175
- Catimor T-8667
- ANACAFE 14
- Costa Rica 95
- Catimor 129
- IHCAFE 90
- Lempira
- Cati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