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 #
카투라 (caturra)와 마찬가지로 버번, bourbon의 자연 돌연변이종이다. 1949년, 엘살바도르의 파카스 가족의 농장에서 처음 발견되어, 그 이름을 파카스라고 지었다.
재밌는 것은, 파카스 외에 빌라 사치라는 또 다른 버번의 자연 돌연변이 종이 있다는 것이다. 빌라 사치는 코스타리카에서 발견되었다. 즉, 브라질에서 발견한 것이 카투라, 코스타리카에서 발견한 것은 빌라 사치, 엘살바도르에서 발견한 것이 파카스인 것이다.
1960년에, 엘살바도르 커피 연구 기관 ISIC(Salvadoran Institute for Coffee Research)은 재배에 적합한 파카스 품종을 선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파카스는 엘살바도르 커피 생산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커피 생산량의 25%가 파카스이다. 또한, 마라고지페와 교배하여 파카마라라는 좋은 컵 퀄리티를 보여주는 커피를 만들기도 한다.
2. 일반적인 특징 #
버번의 자연돌연변이 종들은 공통적으로 키가 작다는 특징을 가진다. 카투라 (caturra)에서 설명했듯, 키가 작다는 특징은 생산성의 측면에서 아주 유리한 부분이다.
3. 중요성 #
버번, bourbon 은 키가 크지만, 버번의 돌연변이종 파카스는 키가 작다. 이는 곧 생산성의 증가를 의미한다. 특히, 엘살바도르는 파카스가 국내 커피생산량의 25%를 차지한다. 게다가, 파카스와 마라고지페의 교배종 파카마라는, 매년 열리는 “컵 오브 엑설런스”에서 최상위의 점수를 얻어왔다. 2018년 C.O.E에서는 게이샤 (Geisha)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꿰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