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 #
코스타리카 커피 연구소(ICAFE)에 의해 선별·개발된 품종이다. 코스타리카에 위치한 열대농업연구교육기관(CATIE)은 1970년대에 브라질로부터 카티모르 품종을 받게 된다. 받을 당시 등록명칭은 ‘H26’이었으며, 이미 브라질에 의해 우선 선별된 잡종3세대(F3)였다. 코스타리카는 이 품종을 ‘T-5175’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후, 온두라스는 ‘T-5175’를 다시 집단 선별하여 ‘Lempira’와 ‘IHCAFE 90’을 개발해낸다.
2. 일반적인 특징 #
하지만, ICAFE는 Catimor T-5175를 공식적으로 보급하지 않았다. 순수한 Catimor T-5175는 균질성(Homogeneous)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유전적인 문제로, 세대 간 유전 형질 차이가 크다는 말이다. 예컨데, 올 해 훌륭한 작황을 보여주더라도, 다음 해에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저지대에서 재배하는 것이 적합하며, 고지대에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카티모르 계열 특성상, 많은 비료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Lempira : 온두라스 커피 연구소(IHCAFE)에서 선별·개발된 품종이다. 일반적인 카티모르 계열과는 다르게 커피녹병에 취약하다(물론, 다른 품종에 비해서는 강하겠지만). 특히, 온두라스에 존재하는 커피녹병 병원균에 취약하다. T-5175에서 선별해낸 품종이지만, 성격은 T-8667을 더 닮았다.
- IHCAFE 90 : 온두라스 커피 연구소(IHCAFE)에서 선별·개발된 품종이다. Catimor T-5175의 일반적인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